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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01105 / 거짓말] 거짓말, 사실보다는 진실이 답이다. by 빛바랜편지

 매달 주제가 나오고 글 쓰기 전 생각을 정리할 적에 늘 고민하는 것이 반대명제이다. 글을 쓰려하면 왜 꼭 본 주제에 대한 것은 도대체 생각나지가 않고 반대명제에 대한 소재만 주욱 떠오르던지. 그대로 글을 쓰면 주제에서 벗어나기도 쉬울 뿐더러 다음 주제로 그것이 나올지 않을까 고민하며 본 주제에 대해 한층 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주제인 거짓말은 반대 명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의의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라 단지 말하지 않은 것등 거짓말이지만 거짓말로 인정하기 힘든(?) 골치아픈 녀석들이 존재한다.

 일단 말하지 않은 것’. 화자가 의도적으로 기만한 것이 아니라,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화자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거나 상대가 모르는 것이 좋다 판단하여 일어난 일일 것이다. 늘 그렇듯-_- 연애를 대입하여 생각해본다면,

 사랑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 오로지 자신의 자존심에 의하거나 혹은 그 말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랄까. 긍정적인 내용이므로, 상대방이 원하지만 듣지 못하고 있는 경우 상대방을 지치게 하고 실망시킬 수도 있다.

 사랑하지 않지만 말하지 않는 것. 상대방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지만 화자는 사랑하지 않고 있고, 그것을 말하지 않는 경우다. 매몰차지 못하거나 정에 이끌리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화자는 물론 타인까지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 화자나 상대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 관계의 지속하기 힘들 경우랄까. 자신의 사랑하는 감정을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일일 것이다. 이 경우 상대방은 대의를 알 수 없고 그저 실연이라는 상처만 남으므로 화자를 원망할 것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 이 경우는 상당히 복합적일 것이다. 허나 자신의 쾌락이나 욕심, 성공 등 이기적인 이유에서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역시 결국엔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줄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하아..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모두 슬픈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어진다. 그러나 좀 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선의의 거짓말에는 자신을 위한 것과 타인을 위한 거짓말이 있을 것이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대체로 이기적인게 대부분이더라. 자신의 거짓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갖다 붙이더라. 타인을 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것 들 조차. 명백히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면 그만큼 숭고한(?) 거짓말도 없겠지만 말이다. 

 참 두서없고 나열만 한 글 같다. 실제로 이 문제에 내 자신이 직면해있어서 도무지 멀쩡한 글을 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사실이 아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있는 그대로만을 전달한다면 그것은 사실을 전달한 것이다. 화자가 심사숙고하여 나와 상대가 모두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판단아래 전달한다면, 그것은 진실을 전달한 것이 아닐까. 후일, 들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아채더라도, 상대가 화자를 고마워하거나 이해할 수 있다면, 진심이 담긴 참의 열매를 전달한다면. 그것은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한게 아닐까.

 




나에게 말해줘 사실을 말해줘
정말 네 마음을 말해줘
날 사랑하는지 얼마만큼인지 
정말 네 마음을 보여줘 

너!너!넌! 항상을 그리고 일생을
너의 마음대로만 생각하니? 하려하니
더는 이제는 그만!
난 네 걱정보다 더 큰 사랑인거야 
다짐을 자꾸 받는 너의 의심앞에서도 
난 그렇게 몇번씩이나 약속했어
이렇게 나는 너에게 내안에 속해서 있는데
뭘 어떻게 나 더이상 하겠어
날 이제 받아주면 좋겠어
Oh! 답답해 또 갑갑해 
나 어떡해야 너를 이해시킬수가 있을지 
늘 그렇게 나 생각해 하루에도 몇번씩을 심각해 uh! 네 사랑은 너무 야속해서
울고 있어 나의 가슴속에서 
너 없이 아무런 의미없는 날의 반복속에
날 이젠 받아주면 좋겠어

oh!, 생각해 봐 그땔 다시 돌아봐 
너무 나도 가슴뛰는 그때를 기억해봐
너의 아름다움이란 이루말할 수 없는 
아무리 뭐라해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것이었어 너에게 빠져버린 내게는 
서로 사랑하는 그런 생각밖에는 떠오르지 않았어
언제나 머릿속에 널 그렸어, oh! 나는 그랬어 ah! 
하지만 시간은 새처럼 날아가 버리고
괴로움의 날들이 시작되고 
너는 날 점점 의심하고 난 그 마음을 돌리고 싶고
너를 내 품에 항상 담아두고 1999년 끝날까지도 
곁에 있겠어! 아직 모르겠어?
you & me forever 나 약속하겠어! 

언제까지 바라봐야만 해! 우리 한번
이제는 그만해, 이미 난 모든 것을 주었잖아
언제나 말했잖아, 그렇지만 너는 듣고 있질 않잖아! 날 믿어 줘! 느껴줘! 감싸줘! 
나를 이제 네안에서 자유롭게 풀어줘, 날 안아줘!
불러줘! 받아줘! 
내게 이제 네안에서 자유롭게 기대줘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사랑을 이룰수 없다면
만들 수 없다면, 나는 그 아픔으로 미쳐 버릴꺼라면 알 수 있겠니? oh! 
그렇다면 이제 그만 받아줘 나의 사랑을!
주인을 잃어버린 나의 사랑을!
내 마음 속 깊은 보석같은 사랑을 
니 앞에 있는 여기 나의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