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03 / 미래] 미래라는 건 언제나 안개 속이잖아요. 안 그래요? by 김교주 필진들에게 미래라는 주제어를 던졌을 때, 저는 이미 머리 속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책을 선택한 다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 달이 어찌나 스펙타클하고 버라이어티하던지 조용히 컴퓨터 앞에 앉아 제 몫의 글을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모처럼 점심식사가 일찍 끝난 오늘, 마감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책임감과 함께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좁은 문 전원 교향곡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앙드레 지드 (을유문화사, 2009년) 상세보기 아니 이건 또 뭐냐는 표정을 지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좁은 문과 전원 교향곡, 둘 중 어느 쪽일까 고민하실지도요. 제가 오늘 추천하려고 하는 책은 전자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은 들어보았을 법한 작가의 대표작, 인 게지요. 제롬과 알리샤는 사촌지간입니다. 서로 꽤 사랑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